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네바다급 전함 (문단 편집) == 실전 == 네바다와 오클라호마 2척이 모두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세계대전중에는 통상항로 호위등의 가벼운 임무만 담당하다가 종전을 맞이한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후속 전함들이 물거품이 되면서 기존 전함들을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네바다급 전함은 1927년에서 1929년에 걸쳐서 대규모 개조를 받게 된다. 이 때 주포 앙각 증대, 부포곽 일부 철거 및 대공포 증설, 새장형 마스트를 삼각 마스트로 교체, 어뢰 공격 방어용 벌지 장착, 후부 갑판에 수상기 및 발진시설 설치등의 능력강화를 이룩했다. 그리고 네바다급 전함의 보일러를 모두 교체했다. 이 때 네바다의 증기터빈이 일찍 노후화된 관계로 동급 물건인 퇴역한 전함인 노스다코타가 사용하던 증기터빈을 수리해서 네바다의 증기터빈으로 교체했다. 오클라호마의 경우에는 왕복식 증기엔진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실제로 1920년대에 [[디젤엔진]]으로 교체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해당 디젤엔진의 개발에 실패하는 통에 끝까지 기존 동력부를 유지했다. 이 시기에 함대 과제 훈련(Fleet Problem)이라고, 미 해군이 예상하는 전장에서의 다양한 공방전 상황을 가정하고 가상 전투 훈련을 했는데, 1923년에 이루어진 첫번째 훈련에서 오클라호마가 뜻밖의 활약을 한다. 바로 수상기들을 함재기로 띄워 [[항공모함]]처럼 파나마 운하를 공습하고 수위를 조절하는 댐을 파괴 판정내는데 성공한 것. 이는 훗날 미군이 주력함을 항모로 교체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1941년에 벌어진 [[진주만 공습]]에서 2척 모두 침몰한다. 공습을 받기 전에 네바다는 전함 정박열 후방에 정박했고, 오클라호마는 전함 정박열 최전방에 정박했는데, 이 점이 후일의 부활 여부를 갈랐다. 네바다의 경우에는 폭탄에 맞은 후 항구를 탈출하려고 항진하였으나 네바다를 항구 입구에서 격침시켜서 항구를 막아버릴 목적으로 진주만 공습 제2파가 공격을 집중하였다. 그러자 당시 네바다에 승함하고 있었던 태평양함대 기뢰전단장인 윌리엄 펄롱 소장은 이를 인식하고 일부러 근처 해안에 좌초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네바다의 인명피해는 60명 전사, 109명 부상이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정박 상태에서 좌측에 어뢰를 집중적으로 맞고 배가 좌측으로 기울다가 전복되었다. 네바다의 경우에는 배가 기울지 않고 똑바로 좌초했으므로 상대적으로 인양이 쉬운 편이어서 침몰 3개월만인 1942년 3월에 인양된 후, 긴급수리만 받은 상태로 미국 본토의 퓨젯사운드 공창으로 이동해서 1942년 10월까지 수리 및 대규모 개조를 수행한다. 이 때 신형 주포로 교환하고, 전방 마스트를 강화하고 레이더등 각종 시설을 설치했으며, 후방 마스트를 제거하고 기존 부포와 대공포도 몽땅 제거하는 대신, 5인치 2연장 양용포탑을 비롯한 각종 대공포와 레이더, 전기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신형전함과 비슷한 실루엣을 가지면서 대공화력과 화기정밀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오클라호마의 경우에는 배가 전복된 관계로 손상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었으므로 손상이 약한 전함부터 인양해서 수리한다는 법칙에 의하면 인양우선순위가 낮아서 침몰 후 15개월 이상이 지난 1943년 3월에야 인양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인양 후에 도크에서 수리가 시작되었으나, 전복 및 장기간 방치에 의해 선체 외부 및 내부 전체에 큰 손상이 발생하는 등 수리견적이 많이 나왔고, 이미 신형전함까지 다수 등장한 상황에서 구식전함을 살리기에는 가성비 문제도 있어서 12월에는 작업이 중단된 후, 그대로 항구 한쪽 측벽에 계류된 채 방치된다. 네바다는 수리가 완료된 후에 태평양과 대서양을 고루 다녔다. 우선 태평양에 투입해서 [[애투섬]] 탈환작전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대서양으로 이동한 후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남프랑스 상륙작전인 드라군 작전에 참가해서 상륙병력에 함포사격으로 지원을 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노르망디에서는 셀부르의 해안요새를, 남프랑스에서는 툴롱에 있는 프랑스의 퇴역 전함 주포탑을 개량해서 장착한 [[해안포]]진지를 포격했다. 그 이후에 다시 태평양으로 와서 [[이오지마 전투]]와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해서 역시 상륙병력에 함포지원사격을 해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오키나와 전투에 참여한 [[카미카제]] 특공기가 명중하기도 하고, 해안포대의 사격에 맞기도 하면서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 [[태평양 전쟁]]이 종전된 후에는 네바다급 전함은 구식함으로 처분이 결정되었다. 그래서 네바다는 1946년에 퇴역한 후, 표적함으로 전환한 다음에 [[비키니섬 핵실험]]에 투입된다. 여기서 2회의 핵실험을 겪은 후에도 침몰하지 않았으며, 이후 1948년에 하와이 앞바다에서 포격 및 폭격 표적함으로 투입된 후에 함포사격과 항공기 폭격을 신나게 두들겨 맞은 끝에야 침몰한다. 오클라호마는 1947년까지 진주만 항구 구석에 계류된 채로 있다가 매각 후 [[스크랩]]처리가 결정된 다음 해체업자가 처리를 위해 미국 본토로 예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예인 도중에 폭풍을 만난데다가 선체가 원래 손상투성이였고, 방치 과정에서 추가로 부식된 곳까지 있던지라 그대로 하와이 앞바다에 침몰해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